• 2023. 4. 2.

    by. 무꾸 Muccu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 명대사를 포스팅해봅니다.

    불평등의 시대.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한 시대.

    무분별한 의료시술과 차별적 환자 맞춤 서비스의 홍수 속에서

    의료계마저 돈 때문에 울고, 웃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착각하지 마라.

    분풀이 좀 했다고 복수가 되는 거 아니다.

    야구빠따 같은 거 백 날 휘둘러 봐야 그 사람들 네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할걸.

    진짜 복수 같은 걸 하고 싶다면 그들보다 나은 인간이 되어라.

    분노 말고 실력으로 되갚아줘.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환자의 인권?

    의사로서의 윤리 강령?

    내 앞에서 그런 거 따지지 마라.

    내 구역에서는 오로지 하나밖에 없어.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

    다른 거 그냥 다 엿 많이 잡수시라 그래라.

     

     

     

     

    주둥이 채우고 실력으로 말하라고.

    제 목숨 맡기고 수술대 위에 올라가는 환자 앞에서

    주절주절 변명 늘어놓지 마.

    이유 대지 말고, 핑계 대지 마.

     

     

     

     

    나같이 쥐뿔도 가진 것도 없는 놈들이 그렇게라도 살지 않으면 뭣도 될 수 없게끔 세상 만들어 놓고,

    그래 놓고 우리 보고만 겁쟁이다, 멍청하다, 눈 내리깔고 비난만 하면 다입니까?

    제대로 사는게 뭔지도 모르면서!

    제대로 살라고 가르치려 들지 마세요.

    역겨우니까.

     

     

     

     

    네가 시스템을 탓하고, 세상을 탓하고 그런 세상을 만든 꼰대들을 탓라는 것 다 좋아, 좋은데,

    그렇게 남 탓해봐야 세상에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그래봤자 그 사람들 네 이름 석 자도 기억하지 못할걸?

    정말로 이기고 싶으면 필요한 사람이 되면 돼.

    남 탓 그만하고 네 실력으로.

    네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열심히 살려고 하는 건 좋은데,

    우리 못나게 살지는 밥시다.

    사람이 뭐 때문에 사는지 알고나 살아야 되지 않겠어요?

     

     

     

     

    출세 만능의 시대.

    출세를 위해서라면 양심도 생명도 이해타산에 밀려버리는 시대.

    어쩔 수 없다는 변명으로 타인의 희생조차 정당화해버리는 사람들.

    힘이 없다는 이유로 힘 있는 자들에게 찍히고 싶지 않아서 반쯤 눈 감은 채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

    그러한 이들의 비겁한 결속력이 기득권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군림하고 있었으니.

     

     

     

     

    종속의 시대.

    개성과 능력에 대한 존중보다,

    쓸모와 용도에 따라 사람들을 평준화 시키고 저울질 하는 세상.

    매뉴얼대로 생산되는 엘리트라는 집단,

    그 집단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줄 아는 사람들의 세상.

     

     

     

     

     

    상처 외면의 시대.

    실리를 챙길 수 만 있다면 타인의 상처 쯤 어찌 돼도 상관없는 사람들.

    특권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타인의 아픔 따윈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상처조차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는 사람들.

     

     

     

     

    팩트가 난무하는 시대.

    힘 있는 이들의 말이 곧 팩트가 되고, 그러지 못한 이들의 항변은 유언비어가 되는 세상.

    사실을 사실 답지 못하게 만드는 자기주장과 거짓말들이 이것이 팩트라며 서로 우기는 그런 세상.

    진실은 언제나 팩트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러나 모든 팩트가 다 올바른 것은 아니었으니.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저항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는 거라고.

     

     

     

     

    실패보다 사람 더 미치게 만드는게

    후회라는 놈이거든.

    어떻게 할래?

     

     

     

    난 그렇게 믿고 있어.

    아직은 의사 사장님이 되고 싶은 애들보다

    의사 선생님이 되고 싶은 애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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