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지역별 특징 -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여름 휴가로 발리 어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발리는 9월부터 12월까지가 성수기인 만큼,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많지만 특히나 여름 휴가를 발리로 떠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발리는 제주도의 4배 정도로 넓은 섬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발리 지역별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발리 섬의 지역을 잘 알고 여행을 가면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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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섬

인도네시아 발리 섬

발리는 신혼여행 또는 가족 여행으로 많이 찾는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섬들 중 하나로 발리 주를 이루고 있으며, 1개의 시와 8개의 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리의 주도는 덴파사르로, 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발리 섬의 서쪽에는 짐바란, 꾸따, 스미냑, 동쪽에는 누사두아, 사누르, 남쪽은 울루와뜨, 북쪽은 멘안장 지역이 대표적으로 해외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인데요.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발리섬 서부>

꾸따 (Kuta)

발리 꾸따

꾸따 지역은 발리 섬 중에서 외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꾸따는 발리 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이고(차로 약 10분 거리) 교통도 잘 되어 있어, 여행 거점으로 삼기에 아주 좋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또한 꾸따 지역에는 쇼핑몰, 상점, 레스토랑, 중저가 호텔들이 많이 즐비하고 있습니다. 꾸따 지역의 호텔은 지역의 특성상 레스토랑, 나이트 클럽, 마사지 샵 등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많은 대신 호텔 레스토랑과 부대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고 고급 리조트도 거의 없습니다. 또한 객실 크기도 대부분 작은 호텔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꾸따 비치는 초보자들이 서핑을 하기에 매우 좋고, 서핑 강습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이 서핑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꾸따 해변을 찾기도 합니다. 꾸따 지역에서 가볼만한 곳은 서핑의 천국으로 불리는 '꾸따 비치', 대형 워터파크인 '워터봄 발리', 식사와 여가를 즐기고 쇼핑까지 할 수 있는 '비치워크 쇼핑센터', 발리의 홍대 느낌이 나는 '르기안 거리'가 있습니다.

 

짐바란 (Jimbaran)

 

짐바란 지역은 짐바란 씨푸드와 선셋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발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로도 손꼽히는 짐바란 비치가 위치하고 있어, 짐바란 비치에서 선셋을 보며 씨푸드로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짐바란 지역은 공항에서 가깝고 꾸따 시내까지도 차를 15분 정도만 타면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위치적으로도 조건이 좋습니다. 짐바란에는 인터컨티넨탈 발리와 아야나 리조트가 대표적인 고급 리조트 입니다. 전용 해변(Private beach)를 소유하고 있으며 객실 면적, 부대 시설 모두 고급스러운 리조트여서, 가족 여행이나 신혼부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리조트들이 있습니다. 발리의 명소인 울루와뚜와도 매우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광지로는 발리에 새로 생긴 랜드마크인 '가루다 위스누 켄카나 문화공원', 씨푸트가 맛있고 선셋이 멋있는 '짐바란 비치', 에메랄드빛 해변이 아름다운 휴양지이자 서핑 포인트인 '발랑안 비치', 선셋 포인트로 인기 있는 '드림랜드 비치'가 있습니다. 

 

스미냑 (Seminyak)

스미냑

스미냑은 발리 섬의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일몰을 볼 수 있는 비치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해변가로 비치 클럽과 카페들이 많이 몰려있어 여행객들이 유흥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발리에서 가장 세련된 지역으로 통하며, 그렇기 때문인지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다운타운을 형성하고 있고 여러 예쁜 가게들이 많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가볼만한 곳은, 패션 브랜드 매장이 즐비해있는 '스미냑 스퀘어', 기념품과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빈땅 슈퍼마켓', 한인이 운영하는 청결하고 쾌적한 마사지샵 '더 케어 데이 스파', 서핑과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스미냑 비치'.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는 '스미냑 빌리지' 등이 있습니다.

 

짱구 (Chang Gu)

짱구 지역은 서핑 매니아들이 찾는 성지라고 할 수 잇는 지역입니다. 서핑 캠프와 요가 캠프를 위해 장기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저렴한 숙소들이 많은 곳입니다. 가볼만한 곳으로는,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비치클럽인 '라 브리사', 발리의 대표 서핑포인트인 '짱구 비치', 서피오가 비치클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에코 비치', 일몰을 즐기며 서핑을 할 수 있는 '바뚜 볼롱 비치'가 있습니다.

 

<발리섬 동부>

사누르 (Sanur)

사누르는 발리 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여행객 보다는 정착해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교통이 한적하고 조용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이 있으며,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지역입니다. 가볼만한 곳은,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아름다운 일출 장소로 알려져 있는 '사누르 비치', 열대 우림 속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융강 레프팅', 저렴하게 쇼핑을 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재래시장인 '신두 마켓', 사누르에서 가장 큰 마트인 '하디스 몰' 이 있습니다.

 

<발리섬 중부>

우붓 (Ubud)

우붓은 꾸따 지역에서 북쪽으로 약 30km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차로 약 1시간 가량 떨어진 거리에 있는 지역입니다. 우붓에서는 발리 섬의 원시적인 자연을 느껴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런 환경에 맞는 요가, 오가닉, 채소 등이 우붓의 테마가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또한 발리의 전동적인 예술혼을 느낄 수도 있는 곳입니다. 가볼만한 곳은, 쇼핑 필수 코스 '우붓 시장', 야생 원숭이를 만나고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몽키 포레스트', 우붓 왕국의 마지막 왕이 살았던 '우붓 왕궁',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촬영지로 유명한 우붓의 번화가 '우붓 다운타운', 우붓에서만 볼 수 있는 열대우림 계단식 논인 '뜨랑갈랑'이 있습니다.

 

 

<발리섬 남부>

누사두아 (Nusa Dua)

누사두아는 발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곳으로 해양스포츠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인공적이지만 깔끔하고 안전하게 개발된 관광구역입니다. 또한 고급 리조트들도 많이 모여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신혼 여행을 목적으로도 많은 커플들이 찾고 있습니다. 대부분 리조트 안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며, 온전한 휴양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안정된 서비스와 넓은 부지의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대형 리조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볼만한 곳은, 발리 전통 가옥으로 된 쇼핑단지인 '발리 컬렉션', 파도의 물기둥을 직접 볼 수 있는 '워터 블로우', 맑은 바닷물을 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누사두아 비치', 매우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는 '게게르 비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