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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트스트림이란?
노르트스트림은 2011년 9월 개통된 러시아의 가스관입니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의 가스공사인 게즈프롬이 유럽 국가인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을 연결하는 파이프 라인으로, 유럽으로 러시아 가스를 공급하는데 사용되는 중요한 가스관입니다.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 서부 항구 도시 비보르크에서 독일의 그라이프스발트까지 연결된 가스관으로, 노르트스트림의 전체적인 길이는 약 2,460km에 이르며, 연간 공급량은 약 550억m³ 가량입니다. 노르트스트림 파이프라인은 유럽에서 가장 큰 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러시아와 유럽 간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노르트스트림과 에너지위기
러시아는 노르트스트림을 통해 유럽 국가들에 가스를 공급하는데요. 지난 겨울,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스를 더 보낼 수 있는데도 보내지 않은 까닭에 유럽의 가스 가격이 크게 오르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노르트스트림과 가스 가격이 무슨 상관인가 궁금하실텐데요.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스를 얼마나 보내는지에 따라 유럽에서의 가스 가격이 변동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겨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가스 공급을 늘려 보겠다." 라고 말하자 마자, 그 말 한마디로 유럽의 가스 가격이 쭉 내려간 적이 있어요. 러시아의 태세에 따라 유럽 나라들은 눈을 흘기기도 하는데, 러시아는 모르는 척 하고 있답니다.
노르트스트림 천연가스관 보험 갱신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와 재보험사 뮌헨리가 러시아와 유럽 국가를 이어주는 천연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에 대한 보험 계약을 갱신했습니다. 이를 통해 독일이 러시아에게서 천연가스를 계속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노르트스트림의 보험을 갱신하면서, 얼마전 망가진 가스관을 고쳐서 러시아의 가스를 더 수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전쟁이 지속되면서 유럽은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것유, 석탄 등의 수입을 금지했었는데요. 하지만 에너지위기로 유럽 국가들이 힘들어지면서 천연가스의 수입은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제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천연가스 수입에 러시아를 의존해야하만 하는 애매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노르트스트림 천연가스관의 보험을 갱신함으로써, 이런 애매한 관계가 계속 지속될 것 같습니다.
가스관을 새로 짓는다는데? 노르트스트림2?
러시아와 독일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2를 새로 지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몇 년 동안 유럽 국가들, 러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이 문제에 끼어들어 논란이 많다고 합니다. 서유럽과 친한 미국은, 유럽이 러시아의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지면 나중에 러시아에게 크게 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독일은 미국이 미국산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해서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또한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기존 노르트스트림을 통해 가스를 전달하면 가스관 통과료를 받는 입장이라서, 노르트스트림2을 새로 짓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현재는 러시아 서부 나르바만에서 시작하여 발트해 해저를 거쳐 독일 북부 그라이프스발트까지 연결된 가스관이 만들어졌고, 길이는 1225km에 이르며 천연가스를 연간 쇠대 550억m³ 수송할 수 있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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