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X(SpaceX) 스타쉽 1차 발사 시도, 발사 연기

 

스페이스X(SpaceX)의 달·화성 탐사 우주선 ‘스타쉽’이 2023년 4월 17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어떤 문제로 인해 발사가 연기되었습니다.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쉽의 발사를 기대하고 있던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유튜브 실시간 중계도 진행되어 시청중이었던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 했습니다.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쉽이 무엇인지, 스타쉽 발사가 왜 연기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페이스X(SpaceX)란?

스페이스X(SpaceX)는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의 줄임말로, 기업가이자 엔지니어인 일론 머스크에 의해 2002년에 설립된 미국의 민간 항공 우주 회사입니다. 스페이스X(SpaceX)의 주요 목표는, 인간을 우주로 이동시켜 인간이 화성과 같은 다른 행성에서도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우주 여행을 더 저렴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SpaceX)는 드래곤 우주선뿐만 아니라 팰컨 1, 팰컨 9, 팰컨 헤비 로켓 등을 포함하여,  여러 종류의 우주선을 개발했고 현재도 활발히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팰컨 로켓은 재사용이 가능하고, 바다와 지상 및 자율 드론 선박에 착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드래곤 우주선은 승무원과 화물을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SpaceX)는 2012년 ISS에 우주선을 보낸 최초의 민간 투자 회사이며, 2008년에는 위성을 궤도로 발사한 최초의 민간 투자 회사가 되었습니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설립 이후 많은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2020년, 스페이스X(SpaceX)는 NASA 우주비행사 Doug Hurley와 Bob Bennken이 탑승한 Demo-2라고 불리는 ISS로의 첫 유인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스페이스X(SpaceX)의 또 다른 중요한 프로젝트는 인간과 화물을 달과 화성, 그리고 태양계의 다른 목적지로 운송하기 위해 설계된 우주선인 스타쉽을 이용한 프로젝트 입니다. 스타쉽 우주선은 슈퍼 헤비 부스터 로켓과 우주선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부분 모두 완전히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페이스X(SpaceX)는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과 우주선에 초점을 맞추어 우주선을 개발함으로써, 우주 여행과 탐사 비용을 낮추면서 우주 산업에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또한 민간 기업들이 이전에 정부 및 우주 기관들을 위해 남겨두었던 우주 탐사에서 중요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타쉽이란?

스타쉽은 사람들과 화물을 달과 화성, 그리고 그 너머를 포함한 태양계의 다른 행성을 목적지로 하여 운송하기 위해 스페이스X(SpaceX)에 의해 설계된 우주선입니다. 스타쉽은 슈퍼 헤비 부스터와 우주선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부분 모두 완전히 재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재사용을 위해 각 임무를 완료한 후에 지구에 수직으로 착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슈퍼 헤비 부스터는 우주선을 발사한 후 지상에서 궤도로 끌어올리는 데 사용될 거대한 로켓입니다. 그것은 100메가톤의 페이로드를 낮은 지구 궤도로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중 가장 강력한 로켓이 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쉽은 최대 10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달, 화성, 그리고 태양계의 다른 목적지까지 여행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쉽은 높이가 약 50미터이고 폭이 9미터이며, 적재 용량은 100미터 톤입니다.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쉽은 궤도상에서도 연료를 주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어 우주로 더 멀리 여행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SpaceX)는 현재 스타쉽 우주선과 슈퍼 헤비 부스터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테스트하여 발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SpaceX)는 우주선의 능력과 착륙 시스템을 시험하기 위해 몇 번의 고공 비행을 포함하여 여러 번의 시험 비행을 수행했습니다. 우주선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주 여행을 더 저렴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고 인간이 다양한 행성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스타쉽 1차 발사 시도 실패?

스페이스X(SpaceX)는 스타쉽 1차 발사 일정을 2023년 4월 17일로 잡아, 1차 발사 시도를 하였습니다. 한국시간으로는 2023년 4월 17일 오후 10시 20분에 발사 예정이었으나, 발사 준비 도중에 슈퍼 헤비 연료 탱크의 압력 이상과 연료 주입 압력 밸브의 동결에 문제가 발생하여 발사를 연기하였습니다. 스페이스X(SpaceX)에 따르면, 발사 기회는 24시간마다 반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멀지 않은 시일에 2차 발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쉽 발사에 대한 우려의 시선

스타쉽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도 많이 있는데요. 로켓을 재사용하는 것과 급유 등의 아이디어보다도 100명 이상을 태우고 우주로 발사한다는 점이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 거주할 수 있게 하려면 화성을 개척하여 관광업 이외의 수익이 생겨야 하는데, 화성 유지 비용과 스타쉽 발사 비용 등을 100명의 승객들이 지불하는 비용으로 조달해야 할 것이고, 이것이 비현실적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페이스X는 탑승 인원과 발사 횟수를 늘려, 스타쉽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을 유지한다는 입장인데, 이는 스타쉽이 예상한 승객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어떠한 이유로든 발사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성공하지 못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 됩니다.

또한 발사대의 위치 선정에 대한 문제도 지적되고 있는데요. 우주선을 발사할 때에는 엄청난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근처에는 짓지않습니다. 그러나 스페이스X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과 가까운 곳에 발사대를 지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도시는 이미 건물이 빼곡하게 있기 때문에 답은 바다밖에 없는데요. 우주선을 타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또한, 모든 도시가 바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설이 가능한 곳이 한정적이게 됩니다. 바다는 육지보다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발사에 더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화성으로 스타십을 발사할 수 있는 주기는 26개월에 한번씩만 돌아오기때문데, 스타십은 이 주기에 맞추어  몰아서 최대한 여러 대를 동시에 발사를 해야만 합니다. 스페이스X의 계획에 따르면, 한 번에 1000대 이상의 스타십을 동시에 화성으로 발사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약 10만여명의 여행 지원자들에게 우주비행사 훈련을 시켜서 탑승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조건이 따릅니다. 2021년까지 우주에 나가본 모든 우주비행사의 수가 고작 569명밖에 되지 않는데, 단순 탑승객들에게 전문 우주비행사와 동등한 수준의 훈련을 시킬 필요는 없다고 해도, 2년마다 10만명을 훈련시켜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우주비행사 훈련이라는 것이 결코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주 관광을 하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지불해놓고도 훈련을 통과하지 못하거나 건강 문제로 인해 우주에 가지 못한 사람도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X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2년마다 10만명을 훈련시킬 충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건강에 심각하지 않은 문제가 있거나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탑승객일지라도 스타십에 탑승시켜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 우주 비행의 특성상 지구를 벗어난 뒤에 사고가 발생하면 탑승객들이 몰살당하는 것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위험한 여행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스타십이 화성 이주에 지원한 민간인 탑승객 100여명을 태운 채로 폭발하여 탑승객이 모두 사망하게 된다면, 이후 스페이스X의 화성 개척 계획은 큰 문제를 직면하게 되는데요. 스타십 사고로 인해 사고 조사를 하느라 26개월마다 찾아오는 발사 기회를 놓친다면, 스페이스X의 프로젝트 지속에 문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