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기업, 스타트업 불황

 

유니콘 기업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무신사, 야놀자, 당근마켓, 이 회사들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어디선가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고 우리 생활에 가까이 있는 기업인데요, 이런 기업을은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지만 혁신적인 기술과 마케팅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러한 기업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유니콘 기업

혁신적인 기술과 마케팅 등으로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된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기업들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른ㄴ데요. 여기서 나오는 '유니콘'은 주식 시장에 상장하지 않은 스타트업 기업들 중에서 잘 성장하고 있는 곳에 붙여주는 이름입니다. 마치 '참 잘했어요.' 도장 같은 것인데요. 이렇게 기업을 나타내는 말들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유니콘 기업'은 기업의 가치가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원) 이상이 된다고 평가를 받는 스타트업을 말합니다. 상장을 하지는 않았지만 스타트업의 가치가 1조 원을 넘는다고 하는 건 전설 속에만 존재하는 유니콘처럼 놀라운 일이라는 의미에서 '유니콘'이라는 말을 붙인다고 합니다. '데카콘 기업'이라는 말은, 유니콘보다 한수 더 위에 있는 기업에 붙여주는 이름입니다. 기업의 가치가 무려 100억 달러(한화 약 10조 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기업을 말합니다. 전 세계에서 '데카콘 기업'이라는 말을 듣는 기업은 약 80여 곳 밖에 없다고 합니다. '헥토콘 기업'은 기업의 가치가 1000억 달러 (한화 약 100조 원)이 넘는 스타트업을 말하는데요. '틱톡'이라는 어플로 유명한 바이트댄스라는 스타트업이 세계 최초로 헥토콘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기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유니콘 기업이?

2022년 말에 우리나라 정부에서, 우리나라의 유니콘 이상의 기업들을 정리하여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요. 정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유니콘 이상의 가치를 가진 기업은 총 22개로, 역대급 많은 기업들이 유니콘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데카콘 타이틀을 받았던 스타트업도 있었는데요. 바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로 잘 알려져 있는 '두나무',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로 잘 알려진 '비바리퍼블리카', 숙박과 여행 관련 플랫폼인 '야놀자'가 데카콘 타이틀을 받았던 스타트업입니다. 이런 기업들 외에도 숙박과 여행 플랫폼인 '여기 어때',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당근 마켓', 신선식품을 새벽에 배송해주는 '컬리' 등이 유니콘 타이틀을 받았습니다. 

 

 

 

 

스타트업 불황

유니콘, 데카콘 등 기업의 가치를 높게 인정받은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는데요.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지금도 잘 되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많은 기업들과 개인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잘 나가는 스타트업이라 해도 이러한 경기 불황을 쉽게 이겨낼 수는 없는가 봅니다. 사실 요즘 스타트업들의 분위기가 예전과 같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제작년에 무려 데카론이라는 타이틀을 받았던 두나무와 비바리퍼블리가, 야놀자의 기업 가치가 올해 무려 60~80%가량 하락하여, 데카콘 타이틀을 사실상 반납해야만 했습니다. 또 작년에 유니콘 타이틀을 받았던 22개의 스타트업 중에서 적어도 7개의 스타트업은 올해에 기업 가치가 1조원 아래로 내려갔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발표했던 유니콘 기업 22개에 대한 발표도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불황의 원인

모두가 다 알다시피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스타트업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의 영향을 정면으로 마주쳐버린 것이죠. 경기가 정말 좋고 자금이 유동적으로 잘 이동할 때에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었을 때였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트업에 가치를 후하에 쳐줬었어요. 그런데 지금처럼 경기 침체와 금리인상으로 경기가 나빠지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평가가 매우 깐간해지고, 다시 살펴보게 되었어요.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현실적으로 그 기술을 가지고 돈을 벌 수 있는가에 대한 깐깐한 검토가 이루어 지는 것이죠. 또한 금리가 오르면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투자자와 투자금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미래가 확실하지 않은 스타트업에 투자해서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해서 이자를 받는게 더 안전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에요. 금리 인상으로 인해 투자가 줄어들면서 스타트업은 기업을 운영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게 되었어요. 당장에 수입을 얻지를 못하는데 투자까지 줄어들게 되면 회사 운용하는 비용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업계에도 불황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새로 생긴 유니콘 기업이 무려 539개나 되었었는데, 2022년에는 거의 절반으로 줄어 258개밖에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국내 상황도 다른 나라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스타트업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스타트업 업계 지원?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스타트업 업계가 엄청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장은 투자 심리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업계와 벤처 캐피탈을 위해서 종합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데요. 산업은행, 기업은생, 신용보증기금, 산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스타트업에 대해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스타트업 업계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회사들의 데스밸리(창업 3~5년차 기업의 경영난)를 이겨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